[날씨] 올겨울 최강 한파, 서울 -12.4℃...서해안 대설특보
[앵커]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많은 눈이 집중되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한파와 눈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갑자기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최강한파에 눈까지 많이 내리고 있어 걱정인데, 지금도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이미 주말 사이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먼저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로 현재 눈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0cm가 넘는 눈이 내린 예산 지역입니다 덕산 온천 교차로 부근 국도 상황인데요.
눈이 계속되면서 주변이 온통 새하얀 겨울왕국처럼 변했습니다. 나무와 도로 주변은 물론, 차도 위에도 하얀 눈이 군데군데 덮여 있습니다.
빙판길 사고가 우려되는 수준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전북 부안 부근인데요.
이 지역도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강풍을 동반한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눈길로 차량 이동은 줄었지만,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있을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 산간 1100로 국제대학교 사거리 부근인데요.
눈이 다시 강해지면서 좁은 도로 위 살얼음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2배 이상 유지하시고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 , 서해안에도 최고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앵커]
추위는 어떤가요? 오늘 아침 이번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는데, 지금도 여전한가요?
[기자]
네, 지금도 서울 기온 영하 7도에 머물고 있고, 체감 온도는 영하 13도입니다.
한겨울 같은 강력 한파가 종일 지속하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는 물론 동파대비도 철저히 해주셔야 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고성 향로봉인데요.
기온이 영하 24.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밖에 대관령 영하 16.8도, 동두천 영하 14.2도, 서울도 영하 12.4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특히 서울도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아침 최저 체감 온도가 무려 영하 2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북극발 한파는 이번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파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에도 많은 눈이 지속할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한파와 폭설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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