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카타르 WC 때 한국 상대' 우루과이 감독, 세비야에서 2개월 만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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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경질했다.
세비야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을 감독직에서 해임했음을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2개월 만에 세비야와 결별하게 됐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알론소 감독은 지난 10월 세비야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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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경질했다.
세비야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을 감독직에서 해임했음을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2개월 만에 세비야와 결별하게 됐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1월 15년 동안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의 뒤를 이어 우루과이 대표팀의 수장이 됐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4연승을 거두며 우루과이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안겨줬다.
알론소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때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월드컵에 도전했다. 우루과이는 포르투갈, 대한민국, 가나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알론소 감독은 1차전 때 한국을 상대한 바 있다. 우루과이는 이 대회에서 포르투갈, 한국에 밀려 H조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2월 우루과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알론소 감독은 지난 10월 세비야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과 이별했던 세비야는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낙점했다.
알론소 감독은 세비야에서 기대 이하였다. 세비야에서 그의 성적은 14경기 2승 5무 7패였다. 2승도 코파 델 레이에서 거둔 승리였다. 세비야는 리그 16위까지 추락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B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알론소 감독이 반등하지 못하자 세비야는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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