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하노이인민의회 초청 베트남 방문

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호치민인민의회도 방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2월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시의회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하노이인민의회와 호치민인민의회 공식 초청으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응웬 응옥 뚜언 하노이인민의회 의장과 면담을 하고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하노이인민의회가 올해 중 양해각서를 체결하자고 요청해 이뤄졌다. 서울시의회와 하노이인민의회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해왔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단 띠엔 하노이시 당서기장(정치국 위원)도 만나 양해각서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지난해 9월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응웬 티 레 호치민인민의회 의장의 초청으로 호치민인민의회도 방문한다.

서울시의회는 호치민과의 협력을 강화해 서울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등 경제 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지난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서울의 대표기관인 의회도 이에 발맞춰 하노이, 호치민과의 우호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