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파·대설로 탐방로·여객선 통제…선유도 23.8㎝ 눈(종합)

김동철 2023. 12.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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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곳곳에 발효된 한파특보와 내륙을 중심으로 내린 눈으로 17일 탐방로 이용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8개 시·군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이날 오후 1시 현재 적설량은 군산 선유도 23.8㎝, 군산 말도 17.4㎝, 순창 복흥 16.6㎝, 임실 11㎝, 정읍 9.5㎝, 순창 9.4㎝, 고창 8.8㎝, 부안 8.5㎝, 전주 4.1㎝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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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전주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곳곳에 대설특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 2023.12.17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곳곳에 발효된 한파특보와 내륙을 중심으로 내린 눈으로 17일 탐방로 이용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8개 시·군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이날 오후 1시 현재 적설량은 군산 선유도 23.8㎝, 군산 말도 17.4㎝, 순창 복흥 16.6㎝, 임실 11㎝, 정읍 9.5㎝, 순창 9.4㎝, 고창 8.8㎝, 부안 8.5㎝, 전주 4.1㎝ 등을 기록했다.

현재 군산에는 대설경보가, 김제·부안·고창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아침 기온도 무주 -14.4도, 고창 -11.9도, 부안 -10.1도, 순창 -10.3도, 진안 -9.5도, 전주 -7.9도 등으로 곤두박질쳤고 익산과 완주, 진안 등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한파와 대설로 인해 남원 지리산 정령치를 비롯해 3개 노선 19.2㎞와 75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에서 여객선도 결항했다.

도는 월요일인 18일까지 눈이 더 내리고 한파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1단계 근무에 나서 언 도로와 취약 구간에서 제설작업 등을 펼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18일까지 도내에 2∼7㎝, 서해안에는 1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 관계자는 "인명이나 농·수·축산 시설 피해는 아직 접수된 것이 없다"면서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안전관리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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