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수익금 압류"에 시내버스 5일째 운행중단… 시민 화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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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남 서산 시내버스 업체의 운송 수입금 압류 등으로 정상운행 중단에 따른 원성이 커지고 있다.
운송수입금이 압류돼 연료를 확보할 수 없다며 52대 가운데 수소·전기차량 등 13대만 운행하고 있는 가운데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시민불편만 키우고 있다.
앞서, 서령버스는 '운송 수입금이 압류돼 유류를 확보할 수 없다'며 운행 중단을 시에 통보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지난 15일 담화문을 내고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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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대체버스 12대 투입, 읍·면 이동에 택시 50대 배치해 무료 운행
[서산](속보)충남 서산 시내버스 업체의 운송 수입금 압류 등으로 정상운행 중단에 따른 원성이 커지고 있다. (15일자 13면)
운송수입금이 압류돼 연료를 확보할 수 없다며 52대 가운데 수소·전기차량 등 13대만 운행하고 있는 가운데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시민불편만 키우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행 중단 나흘째인 17일 대체 전세버스 12대를 서산공용버스터미널과 읍·면 소재지 간 무료 운행했고, 읍·면 이동에 택시 50대를 배치했다.대체 버스 운행정보는 서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일부터 대체차량으로 운행할 전세버스 4대가 한화토탈에너지스 지원으로, 투입된다. 이들 임차 전세버스는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있는 대산읍 방향 노선에 투입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평일 직원 출퇴근용으로 쓰는 전세버스 2대도 주말에는 시내버스 대체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업체 관계자는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전세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령버스는 '운송 수입금이 압류돼 유류를 확보할 수 없다'며 운행 중단을 시에 통보했다.
서령버스는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회비 2400만 원과 직원 퇴직금 8400만 원 등 1억 여원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 8일 운송 수입금을 압류당했다.
서산시는 서령버스에 '이른 시일 내' 시내버스 운행을 재개하라고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따르지 않을 경우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령버스가 3차례 계속 응하지 않으면 운수사업 면허 취소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지난 15일 담화문을 내고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담화문을 통해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을 사전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작금의 사태에서, 명분을 떠나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시민들"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 마련을 위해 진실성을 가지고 협의에 임해 하루빨리 시내버스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 주시기 바란다"며 "시의회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중재에 나서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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