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욕받이였던 내가 여기에서는 핵심?...경기장 밖에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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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는 아스널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조르지뉴는 "아르테타 감독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나는 자연스럽게 그런 행동을 한다. 나는 단지 선수들을 지원하고, 경기장 밖에서 할 수 있는 조언을 통해 선수들을 더 좋게 만들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내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두뇌다. 그동안 내가 배운 것들이다. 난 어린 선수들에게 내가 배운 것들을 전수하고 도와 그들을 성장시키며 경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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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조르지뉴는 아스널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첼시 시절 조르지뉴는 말 그대로 욕받이였다. 나폴리에서는 수준급 레지스타로 통했지만, 압박의 강도가 비교적 높고 선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조르지뉴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높은 전술 이해도와 지능적인 플레이는 강도 높은 압박 앞에 무너졌다.
입지가 점점 줄어들던 와중 조르지뉴는 아르테타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시즌 도중 열린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향했다. 당시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의 잦은 부상으로 파티의 역할을 대신할 만한 선수를 찾고 있었고, 아르테타 감독은 전술 수행 능력이 뛰어난 조르지뉴를 높게 평가해 그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까지도 조르지뉴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조르지뉴는 확실하게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은 듯하다.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가 바로 조르지뉴다. 조르지뉴는 경기장 밖에서 아르테타 감독을 돕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조르지뉴는 이번 시즌 아스널이 우승에 도전하는 데에 경기장 안팎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동료들이 조르지뉴를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또한 아르테타 감독이 그가 지도한 선수들 중 가장 지능적인 선수로 조르지뉴를 선택하는 이유도 확실하다”라며 조르지뉴의 발언을 조명했다.
조르지뉴는 “아르테타 감독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나는 자연스럽게 그런 행동을 한다. 나는 단지 선수들을 지원하고, 경기장 밖에서 할 수 있는 조언을 통해 선수들을 더 좋게 만들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내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두뇌다. 그동안 내가 배운 것들이다. 난 어린 선수들에게 내가 배운 것들을 전수하고 도와 그들을 성장시키며 경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조르지뉴에 대해 “조르지뉴가 벤치에 있을 때에는 마치 코치 같다. 내가 뒤를 볼 때마다 조르지뉴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 그는 감독이 될 만한 자질을 갖고 있다. 내가 가르친 선수들 중 가장 똑똑한 선수다”라며 조르지뉴를 칭찬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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