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즈IR] 골프존, 엔데믹 뚫고 회원 50만명 증가···해외시장 공략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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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215000)이 코로나19 엔데믹을 뚫고 올 해 회원수를 50만명 이상 늘리며 500만 회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골프가 코로나19 속에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 148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골프존은 2년 연속 1000억 원대 수익을 올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수익성을 입증했다.
올 해 11월 기준 골프존 회원 수는 486만 명으로 올 들어 50만명 이상 증가해 회원 500만 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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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등 전세계서 매장 1090개 운영
뉴욕엔 골프 문화공간도 3곳 개점
美골프선수 육성 프로그램도 순항
골프존(215000)이 코로나19 엔데믹을 뚫고 올 해 회원수를 50만명 이상 늘리며 500만 회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탄탄한 고객층을 발판으로 올 해도 1300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2년 연속 1000억원대 이익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다. 골프존은 토탈 골프 플랫폼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성장성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17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골프존의 올 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평균치는 각각 6891억 원, 129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골프가 코로나19 속에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 148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골프존은 2년 연속 1000억 원대 수익을 올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수익성을 입증했다.
골프존의 높은 수익성을 지지하는 것은 한층 탄탄해진 고객층이다. 올 해 11월 기준 골프존 회원 수는 486만 명으로 올 들어 50만명 이상 증가해 회원 500만 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골프존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회원 수가 321만 명으로 늘었고 2021년(376만 명)과 2022년(436만 명)에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인 바 있다.
시장에서는 골프존이 ‘토탈 골프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하면서 회원 수 증가와 수익성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한다. 골프존은 현재 스크린골프 사업과 실내 골프연습장(GDR아카데미), 골프 선수 양성 기관(GLA) 및 골프 방송 미디어 운영, 스크린골프 프로대회 등의 사업 영역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가맹점들에 새로운 스크린 골프 시스템인 ‘투비전 NX’를 선보였다. 투비전NX는 스크린과 필드의 간극을 줄이려 실제 필드처럼 그린의 기울기, 벙커의 색감과 질감 등도 구현했다. 이에 출시 두 달 만에 1만 2500대의 사전 예약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한 골프존은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골프존은 2009년 처음 해외에 진출했으며 현재 일본 570개, 중국 210개, 미국 170개, 베트남 50개 등 해외에서 총 1090개의 스크린 골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해외 매출은 2020년 262억 원에서 지난해 75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커졌다.
골프존은 해외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골프존은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4개 국가에 거점을 둔 법인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에서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 계약망을 확대하고 국가별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올 2월에는 스크린골프와 식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골프문화시설을 미국에 개점했다. 뉴욕 팰리세이드센터에 입점한 골프존 소셜 1호점은 스포츠펍 형태의 골프 문화공간이다. 8월에는 뉴욕 스카스데일에 2호점을 냈으며 내년에 뉴욕 브루클린 3호점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골프존은 미국에 골프 선수 육성 프로그램인 ‘골프존 레인지’를 도입했다. 지난해 말 미국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골프존의 골프 선수 육성기관인 골프존 레드베터(GLA)의 교육 과정을 활용하고 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골프 산업에 대한 인기가 일부 식어 국내 사업에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대하긴 어렵다” 면서 “해외시장의 성과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골프존을 바라보는 시선을 국내에서 해외로 바꿔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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