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로 4명이...' 정부, MG에너지 특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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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폭발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거나 다친 실리콘 파우더 제조업체 'MG에너지'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산시에 있는 MG에너지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일로(저장고) 내부를 청소하던 노동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고용부는 MG에너지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다른 실리콘 파우더 제조업체 6곳에 대해서도 이달 내로 긴급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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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최근 폭발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거나 다친 실리콘 파우더 제조업체 'MG에너지'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산시에 있는 MG에너지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일로(저장고) 내부를 청소하던 노동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한명은 이튿날 숨졌다. 다른 한명도 전신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다. 나머지 한명은 경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을 중지시켰다.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근로자가 50인 미만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은 적용되지 않는다.
고용부는 MG에너지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다른 실리콘 파우더 제조업체 6곳에 대해서도 이달 내로 긴급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사고는 전형적인 후진적인 재해로 엄정하게 수사하고 합당한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유사 사업장에서도 필수적인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지 긴급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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