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기 내각 송곳 검증 벼르는 野···“부적격 인사, 자진 철회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7일 "부적격 인사들을 자진 철회하라"고 압박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면면은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국민들께 실망과 분노를 안기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운영을 포기한 게 아니라면 부적격 인사들을 자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7일 “부적격 인사들을 자진 철회하라”고 압박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면면은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국민들께 실망과 분노를 안기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운영을 포기한 게 아니라면 부적격 인사들을 자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회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19일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20일 국토교통부, 21일 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부 등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단행한 2기 내각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중 최상목 기재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등을 부적격 인사로 지목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어떻게 폭력, 음주운전, 위장전입 등의 범죄 이력이 있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냐”면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퇴임 후 연구 용역 수주 문제가 터진데다 끊이질 않고 터져 나오는 LH발 비리에 한발 걸치고 있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그는 “경기침체와 민생위기로 중소기업들이 줄폐업하는 상황에서 외교관으로 살아온 사람을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내세운 것은 무슨 의도이냐”고 저격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패로 이끌었던 공범”이라며 “그런 그에게 경제정책 운용을 맡기겠다니 경제가 어찌 되든 상관없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은 국정운영을 포기했느냐는 비판을 자초할 생각이 아니라면 부적격 인사들을 자진 철회하라”며 “불통의 인사원칙을 고집하지 말고 실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인사들로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김현상 기자 kim0123@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엔화, 달러당 120엔까지 간다는데…[뒷북글로벌]
- '혼밥'하던 30대 장애인 무차별 폭행한 10대의 뻔뻔한 선처 요구 '공탁했다…장애인인 줄 몰랐다'
- 이미 3만명이나 먹었는데… 대형마트 인기 이탈리아산 빵서 식중독 유발물질 검출 '충격'
- 왜 지금 '고려거란전쟁'인가…원작 작가 '훌륭한 정치가 주는 메시지 주목' [일큐육공 1q60]
- 軍출신 첫 대표 맞은 LIG넥스원, 수출 조직 확대…로봇 사업 본격 시작 [김기자의 헤비톡]
- '너무 똑같아 소름…' 전청조 아버지도, 중년 여성들 '홀려' 사기 행각…'건물주에 200억 자산가'
- 서방 원조 지연 움직임에 “내년 여름, 우크라이나 패배 할 수도”
- 전청조, 남현희 아들인 줄 알았다…산부인과 간호사도 착각했던 전청조 어땠기에?
- 연이은 ‘1초 정전’…극장측, 관객들에 환불
- '몸매가 너무 예쁘네'…출장 오일 마사지사, 저항할 수 없게 만들어 놓고 '충격적' 추행 어땠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