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수상 김하성, 올 MLB 팀 2루수 불발

정세영 기자 2023. 12. 17.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포지션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선수를 뽑는 '올 MLB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 사무국이 17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올 MLB 팀 명단을 보면,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과 오지 올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각각 첫 번째 팀과 두 번째 팀 2루수로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AP뉴시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포지션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선수를 뽑는 ‘올 MLB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 사무국이 17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올 MLB 팀 명단을 보면,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과 오지 올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각각 첫 번째 팀과 두 번째 팀 2루수로 선정됐다.

올 MLB 팀은 MLB 사무국이 미국프로농구(NBA)를 본떠 2019년 제정한 것으로, 공격과 수비를 망라해 그해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팀을 구성한다. 첫 번째 팀은 명실상부한 그해 올스타, 두 번째 팀은 각 포지션의 차점자로 구성된다. 올 MLB 팀은 온라인 팬 투표 50%와 미디어 종사자·구단 관계자·전직 선수로 꾸려진 패널의 투표 50%를 합쳐 결정된다.

올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은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올해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황금 장갑을 낀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와 더불어 2루수 부문 8명의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역대 한국 선수 중에선 류현진(36)이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올 MLB 두 번째 팀 5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한편, 최근 프로 스포츠 사상 7억 달러 시대를 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첫 번째 팀의 지명 타자와 선발 투수 두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오타니는 양대 리그의 가장 뛰어난 타자에게 주는 2023년 행크 에런상의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