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前 주한 미국대사, 법무법인 태평양 합류
방극렬 기자 2023. 12. 17. 14:32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태평양에서 신설되는 ‘글로벌 미래전략 센터’ 수장으로 부임한다.
태평양은 “김 전 대사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태평양에 합류해 글로벌 미래전략 센터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2011년 한국 출신으로는 최초로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김 전 대사는 이후 미국 주필리핀‧주인도네시아 대사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지냈다. 김 전 대사는 미국 국무부에서 퇴직 절차가 마무리된 뒤 태평양에 합류할 예정이다.
태평양이 새로 설립하는 글로벌 미래전략 센터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규제 이슈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태평양은 “김 전 대사의 합류를 계기로 최근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대외환경과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계 기업들에게 전략적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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