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인 10명 중 4명 “AI로 직원 해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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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인 44%가 내년에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직원 해고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AI 기술이 노동자를 대체했다고 답한 기업인은 37%에 달했다.
기업의 80%가 AI를 이미 도입했거나 내년에 도입한다는 것이다.
96% 기업인이 "내년 채용 시 AI 기술을 가진 지원자를 채용할 것"라고 답했으며, 83%는 "AI 기술을 가진 노동자의 고용 안전성이 그렇지 않은 노동자보다 더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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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인 44%가 내년에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직원 해고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AI 기술이 노동자를 대체했다고 답한 기업인은 37%에 달했다.
16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미 구인 플랫폼 레주메빌더가 750명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같은 변화에 발맞춰 대부분의 기업들인은 AI를 활용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96% 기업인이 “내년 채용 시 AI 기술을 가진 지원자를 채용할 것”라고 답했으며, 83%는 “AI 기술을 가진 노동자의 고용 안전성이 그렇지 않은 노동자보다 더 높다”고 강조했다.
레주메빌더의 이력서 및 경력 전략가인 줄리아 투에이크레는 “고객 서비스를 위해 정규직 직원을 고용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크다”며 “AI가 고객 응대 서비스를 대신하는 사례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CNBC는 “생성형 AI로 인해 해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런 기술 발전이 대량 실업을 초래했다는 역사적인 증거는 없다”며 “노동력은 유연하게 변화해온 역사가 있으며 기술 역량의 증가는 ‘더 높은 가치’의 업무로 이어질 수 있고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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