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530년’ 상주 감나무,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배소영 2023. 12.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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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는 외남면에 있는 '하늘 아래 첫 감나무'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지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주시 하늘 아래 첫 감나무를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고시했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에 관한 기록물부터 숲과 자연물 등 생태·경관·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자산을 지정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하늘 아래 첫 감나무는 외남면 소은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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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국내 최고령 접목재배 감나무
선조 영농기술 입증…학술 가치 높아
선조 영농기술 입증…학술 가치 높아
경북 상주시는 외남면에 있는 ‘하늘 아래 첫 감나무’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지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주시 하늘 아래 첫 감나무를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고시했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에 관한 기록물부터 숲과 자연물 등 생태·경관·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자산을 지정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하늘 아래 첫 감나무는 외남면 소은리에 있다. 높이 10m에 흉고직경 86cm의 규격을 가졌다.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수령 감정을 통해 현존하는 국내 최고령의 530년 된 접목재배 감나무로 확인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선조들의 과학적 영농기술을 입증하는 학술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잠재 가능성이 있는 지역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해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품격 있는 산림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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