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국회의원 ‘예산결정 카르텔’ 출판기념회…전주을 출마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6일 전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저서 ‘예산결정 카르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진배 전주대 총장을 비롯해 정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 회장, 박근호 전북 국민시대 대표 등 지역 인사들을 비롯해 시민, 당원, 향우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성식 고려대학교 교수, 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 등이 축전을 통해 양 의원을 축하했다.

또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국회의원들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국주영은 전북도의장도 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민주당 최고의 예산 전문가인 양경숙 의원의 놀라운 혜안은 재정민주화를 바라는 분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양경숙 의원은 실력이 출중한 예산 전문가”라며 “이론과 실전을 통달하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양경숙 의원은 저서에 대해 “대통령실, 정부, 의회,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결정 집단 100여명과의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집필한 책”이라며 “예산결정 참여 집단의 행태를 이론과 결합시켜 알기 쉽게 쓴 책이다”고 소개했다.

양 의원이 21대 국회 입성 이후 3년간 기재위,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졌던 문제 의식을 토대로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인 ‘한국 예산결정의 정치과정 분석’을 전면 재구성했다.

양 의원은 “국가예산이 국민을 위해 쓰이지 않으면 국가는 위기에 처하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진다”면서 “국가예산이 국민을 위해서 쓰일 수 있도록 공평하고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위한 재정전략을 세우고, 국가예산이 민생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경숙 의원은 이상직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사고지역구가 된 전북 전주을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전주을은 올해 4월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지역구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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