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모기업 태광산업 등 3개사 CEO 교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광그룹이 태광산업 등 주요 계열사 3곳의 CEO(최고경영자)를 교체했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복권된 후 첫 그룹 사장단 인사다.
태광 대주주인 이 전 회장은 그룹 통합 인사를 단행하며, 계열사 군기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이 전 회장이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태광은 전 계열사 감사를 실시했으며, 그룹 실세로 불리던 김기유 티시스 대표가 해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광그룹이 태광산업 등 주요 계열사 3곳의 CEO(최고경영자)를 교체했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복권된 후 첫 그룹 사장단 인사다. 그간 태광은 계열사별로 인사를 실시했다. 이 전 회장이 영입한 인사들이 전진배치된 만큼 그의 경영복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태광그룹은 17일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 모기업인 태광산업 대표에는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가 선임됐다. 태광산업 최대주주는 이호전 전 회장(29.48%)이다.
성 대표는 지난 6월 태광의 미디어회사 티캐스트 대표로 영입됐다. 그는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과 그룹 미래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미래위원회는 태광그룹이 지난 10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중심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성 대표는 SBS 보도국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그는 이 전 회장과 친분을 쌓아오며,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그룹은 “성 대표는 경제과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깊이 있는 식견을 갖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사업전략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엄재용 신임 티캐스트 대표는 성 대표와 함께 지난 6월 태광에 영입됐다. 그도 SBS 출신이다. 대한화섬 대표에는 오용근 태광산업 전무가 선임됐다.
이충효 티캐스트 경영기획팀장은 상무보로 승진하며, 태광그룹 최초의 내부 승진에 의한 여성 임원이 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월 복권된 이호진 전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 복권 전 태광은 계열사별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태광 대주주인 이 전 회장은 그룹 통합 인사를 단행하며, 계열사 군기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재계 관계자는 “태광은 모기업을 포함한 주력 계열사 3곳의 CEO를 교체했고, 이중 2개사는 최근 영입된 임원들”이라며 “태광은 최근 ESG경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그룹 전체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회장이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태광은 전 계열사 감사를 실시했으며, 그룹 실세로 불리던 김기유 티시스 대표가 해임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말 간 크네”…은행 허위대출로 16조3500억 빼낸 ‘이 여성’ 정체가 - 매일경제
- ‘19.3억원’ 이번주 로또 1등, 13명 무더기 당첨…‘6150만원’ 2등도 68명 - 매일경제
- “완전 장군감인데”…23살 요르단 공주, 가자지구 공수작전 참여 화제 - 매일경제
- 돈도 없는데 너무 비싸서 2030 ‘털썩’…연중 최저 찍었다 - 매일경제
- 120평 집 공개한 SK 3세…“친구 사귀기 힘들다” 고백한 이유 - 매일경제
- 10년만에 처음이라 여의도도 ‘당혹’…해외 주식 거래 ‘무슨 일’ - 매일경제
- ‘19억·13명 무더기’ 로또 1등, ‘9곳이 자동’이었네…판매처는 - 매일경제
- “구글 AI검색 도입시, 트래픽 40% 하락” 공멸 우려 목소리 터졌다 - 매일경제
- “반값보다 더 싸네요” 7900원짜리 치킨 떴다 …어디서 팔지? - 매일경제
- “어린 친구들에게 꿈을 줬다고 생각한다” 이종범이 보는 아들 이정후의 빅리그 도전 [현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