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대상의 품격? 빵 터졌다, 3관왕 쾌거에 “배우로도 못 해본 경험” (핑계고 시상식)[종합]

채널 ‘뜬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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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동욱이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 영예를 안았다.

12월 17일 채널 ‘뜬뜬’의 ‘제1회 핑계고 시상식’이 개최됐다. '제1회 핑계고 시상식'은 2022년 11월 17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채널 '뜬뜬'에 업로드된 영상을 대상으로 각 부문의 후보가 결정됐다.

이날 이동욱은 '대상', '리얼인기스타상', '작품상'을 수상해 총 3관왕에 올랐다.

이동욱은 다정하면서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계주와의 찰떡 호흡을 자랑, 배우 영역을 넘어 유튜버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이동욱은 "너무 기쁘고 좋은데, '이게 뭐지?'라는 생각도 계속 든다. 사실 장난도 치고 싶었는데 안 쳐진다. 투표로 뽑아주신 거라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로도 대상 후보에 올라서 보지 못했다는 이동욱은 "이렇게 유튜버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디 가서 프로 유튜버라고 소개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욱은 "초대해 주신 유재석,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대상에 걸맞은 웃음으로"라며 빵 터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은 "세호와 남창희와 재석이 형 덕분이다. 혼자 설 마음은 하나도 없다. 계속해서 '핑계고'에 얹혀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상을 받은 이동욱은 금 한 돈 반의 첫돌 반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지석진과 조세호가 공동 수상했다. 조세호는 "최우수상들 데뷔하고 나서 처음 받는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핑계고'에서 토크하면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명예 계원으로서 불러주시면 언제든 달려가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1년 전쯤 될 거다. 재석이랑 그냥 털었던 게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시고, 계원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세호랑 같이 받게 돼 영광이다. 계속해서 '핑계고'에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홍진경은 "그 어느 방송국에서 상 받은 것보다 기쁘고, 영광이다"며 "진짜 생각 못 했는데 큰 상주셔서 감사하다. 2024년에도 '핑계고'에서 자주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리얼 인기스타상은 이동욱, 조세호, 남창희에게 돌아갔다. 남창희는 "인기스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핑계고'를 통해 인기스타라는 말도 들어보고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고, 조세호는 "셋이 평소에 친하게 지냈는데, 그 케미가 여기서도 보이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신인상을 받은 유연석은 영상을 통해 인사를 대신했다. 유연석은 "함께 옆에서 재미있게 토크를 날려주신 계주 유재석과 조세호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재밌게 콘텐츠 촬영하고,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맨 처음 핑계고 출연했을 때 재미있게 토크했던 차태현 형님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는 조세호, 이동휘, 키, 남창희, 양세형, 이동욱, 지석진, 홍진경, 송지효, 오나라, 이미주, 권진아 등이 참석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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