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외국인 노동자에 유통' 30대 공급책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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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에 마약을 유통하거나 상습 투약한 베트남 국적 마약 공급책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마약을 유통·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불법 체류 베트남인 A(31)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엑스터시 마약 200정을 같은 국적 외국인에게 공급한 혐의다.
A씨가 속한 조직은 지난 2021년부터 전남 서부권 공장·농촌·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목포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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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전남 서부권에 마약을 유통하거나 상습 투약한 베트남 국적 마약 공급책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마약을 유통·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불법 체류 베트남인 A(31)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엑스터시 마약 200정을 같은 국적 외국인에게 공급한 혐의다. 또 최근까지 720만 원 상당의 케타민 2.17g을 보관하고 각종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베트남 마약 밀반입 조직의 공급책으로 조사됐다.
A씨가 속한 조직은 지난 2021년부터 전남 서부권 공장·농촌·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목포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목포해경은 전국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던 A씨를 1년 6개월 동안 추적해 검거했다.
목포해경은 올해 7차례에 걸쳐 외국인 마약 사범 12명을 검거한 바 있다.
목포해경은 마약 범죄의 폐단이 큰 만큼 유통 경로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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