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XR로 오감만족···K콘텐츠 새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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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신기술융합콘텐츠의 성과를 공유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공유회'가 13~14일 서울 종로구 누디트 익선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감콘텐츠·메타버스·ICT·음악·버추얼 휴먼 등 신기술융합콘텐츠 27종이 전시돼 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기술융합콘텐츠는 AI·홀로그램·VR·AR·XR 등 최첨단 기술과 융합돼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는 발전된 형태의 콘텐츠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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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영화·XR 콘서트·게임 등
실감형 융합콘텐츠·기술 한자리
워크숍선 수익창출 모델 머리맞대
카메라·센서 등 후방산업에도 기회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등 신기술융합콘텐츠는 우리 콘텐츠 산업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년 간 지원해 온 신기술융합콘텐츠가 펼쳐 갈 콘텐츠 산업의 새 미래를 펼쳐 보이는 자리입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신기술융합콘텐츠의 성과를 공유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공유회’가 13~14일 서울 종로구 누디트 익선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감콘텐츠·메타버스·ICT·음악·버추얼 휴먼 등 신기술융합콘텐츠 27종이 전시돼 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기술융합콘텐츠는 AI·홀로그램·VR·AR·XR 등 최첨단 기술과 융합돼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는 발전된 형태의 콘텐츠를 의미한다. 콘진원은 연 500억 원 내외가 소요되는 문화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신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해 왔다. XR의 경우 2020~2025년 글로벌 연평균성장률(CAGR)이 77%에 달할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관람객들은 이전에 접해보지 못했던 콘텐츠들을 접하며 큰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스마일스퀘어의 야구·양궁 체험 콘텐츠를 접한 한 관객은 “실제로 배트를 휘두르고 활을 쏘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며 호평했고, 위지윅스튜디오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감상한 한 관객은 “다양한 빛과 색채의 향연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 밖에도 아리아스튜디오의 생성형 AI 기반 영화와 디오비 스튜디오의 ‘AI 다윈’ 다큐멘터리, K팝 아티스트 ‘빌리’ ‘오메가엑스’ 등의 XR 콘서트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전시·체험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함께 열렸다. 13일 워크숍에서는 프랑스의 융합콘텐츠 배급·유통사인 루시드 리얼리티스 스튜디오의 클로에 제리 대표가 ‘XR 배급 - 이머시브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VR 콘텐츠 구독 서비스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제리 대표는 “창의적 콘텐츠에도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이 함께 해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새로운 이용자 층과 콘텐츠가 필요한 박물관·미술관이 새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VR 콘텐츠 배급 툴도 개발해 크리에이터들과 전시 공간을 연결해주고 있다”며 “새로운 배급 방식을 고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홍원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XR융합센터장은 ‘XR 사용자 실증과 문화·사업적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홍 센터장은 “현실과 가상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제품들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AR·VR 기기의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 현재의 10배까지 커질 수 있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비스와 콘텐츠 뿐 아니라 광학·디스플레이·카메라·센서 등 후방산업에도 기회가 많고, 우리 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것이 많다”며 “나중에는 TV와 카메라, 채팅 플랫폼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외에도 피에르-알랭 지로 감독이 퐁피두센터의 첫 AR 프로젝트인 ‘블랙’을 주제로, 이청청 LIE 대표가 ‘패션과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이성욱 버시스 대표가 ‘음악 X 신기술’을 주제로 워크숍을 이끌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K콘텐츠 산업이 신기술과 만나 얼마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중간 점검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융합을 통해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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