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강풍특보 속 한전직원의 초기 대응으로 대형 화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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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해안 일대에 강풍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전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쯤 양양군 현남면 동산큰길에 위치한 생활형 숙박시설 'E7 양양죽도' 인근을 우연히 지나던 한 한전직원이 들어와 "건물로 인입되는 고압선이 휘어져 두개가 근접하게 붙었다"며 사고위험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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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해안 일대에 강풍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전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쯤 양양군 현남면 동산큰길에 위치한 생활형 숙박시설 ‘E7 양양죽도’ 인근을 우연히 지나던 한 한전직원이 들어와 “건물로 인입되는 고압선이 휘어져 두개가 근접하게 붙었다”며 사고위험을 알려왔다.
당시 고압선은 ‘지직’하는 소리까지 발생해 때마침 불고 있는 강한 비바람으로 고압선이 서로 붙어버릴 경우 정전은 물론 대형사고의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듣고 숙박시설 직원들이 경황이 없어 허둥거리는 사이 한전직원은 단계적 조치방법을 알려주며 안내방송, 투숙객 유도, 단전 등 상황 확인 후 비상 조치까지 신속하게 마치고 사라졌다.
숙박시설 직원들은 “고객안내에 정신이 없는 사이 한전 관계자는 이름이나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며 “사고 위험을 방지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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