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눈썰매장·크루즈…연말연시는 '한강'에서

정종오 2023. 12. 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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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 눈썰매장, 포토존 등 한강에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페스타가 찾아온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포토존, 눈썰매, 전시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 종합선물세트 '한강겨울페스타'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한강에서 한해 행복하게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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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2일부터 ‘한강겨울페스타’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크리스마스 마켓, 눈썰매장, 포토존 등 한강에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페스타가 찾아온다.

올 연말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에 유럽풍 크리스마스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축제 종합선물 ‘한강겨울페스타’가 시작된다.

뚝섬한강공원에는 9m의 대형 트리, 청담대교 교각을 감싼 화려한 루미나리에(불빛장식),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마차 등이 조성된 ‘메리 빌리지’가 들어선다. 그 옆으로는 크리스마스 소품 등을 파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뚝섬 눈썰매장. [사진=서울시]

2024년의 상징 청룡 등이 있는 2m 높이의 대형 스노우 돔도 조성돼 안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뚝섬, 잠원에 이어 올해는 여의도에 눈썰매장이 처음 개장한다.

개장 전날엔 장애인이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약자와 특별한 동행 행사 ‘장애인 전용 데이’도 열린다.

서울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한강 곳곳에서 펼쳐졌던 겨울 축제·행사를 한데 모아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뚝섬·여의도·잠원·난지·망원 등 7개 한강공원에서 ‘한강겨울페스타’를 개최한다.

‘한강겨울페스타’는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을 비롯해 △한강 눈썰매장, 약자와 특별한 동행 행사 △한강페스티벌_겨울 △서울함공원 특별전시와 파티로 구성됐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이다. 눈썰매를 포함해 눈놀이 동산, 휴게공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체험활동과 놀이기구는 각각 5000~6000천원의 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

서울시는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11시~오후 3시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약자와 특별한 동행을 한다. 사전에 모집한 지체 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200명의 장애인들이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데이’를 한강공원 눈썰매장 개장 이래 최초로 운영한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라김포여객터미널까지 운항하는 배를 타고 한강 야경을 보며 불꽃놀이를 즐기는 ‘한강음악불꽃크루즈’도 연말을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25일, 30일, 31일 이용할 수 있다. 출항 시간은 한강음악불꽃크루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함공원 특별전시’는 ‘기차 타고 떠나는 서울함공원 크리스마스 여행’을 주제로 내년 1월 31일까지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안내센터에서 열리는 ‘기차역 플랫폼 전시’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포토존, 눈썰매, 전시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 종합선물세트 ‘한강겨울페스타’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한강에서 한해 행복하게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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