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영대 vs 김의겸 지지율 '엎치락뒤치락'…민심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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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전북 군산선거구의 내년 총선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56‧전북 군산)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당의 김의겸 의원(61‧비례대표)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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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전북 군산선거구의 내년 총선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56‧전북 군산)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당의 김의겸 의원(61‧비례대표)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보더라도 두 의원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격전지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 '꽃'이 지난 6~7일 군산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산시 국회의원선거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신 의원이 김 의원에 오차범위 내(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인 1.1%p차로 앞섰다.
신 의원이 31.8%, 김 의원이 30.7%의 지지도가 나왔다.
여론조사는 통신3사가 제공하는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성별과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다. 가중방법은 행정안전부 2023년 11월30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 산출(셀가중)을 따랐다.
이후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군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반대로 김 의원이 신 의원에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내인 2.1%p 우위를 보였다.
김 의원이 38.8%, 신 의원 36.7%였다.
여론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로 이뤄졌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현황을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다. 가중치는 림가중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처럼 각종 여론조사에서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데다 그 격차도 오차범위 내여서 두 의원 모두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따라서 선거를 4개월여 앞둔 현재 누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최종 승자가 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선거에서도 그랬듯이 내년 군산선거구 역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아 이변이 없는 한 '후보로 공천을 받으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정립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선 민주당 공천 경쟁이 양자 대결 구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앞으로 두 의원 간 팽팽한 신경전과 불꽃 튀는 내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에다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등의 조직력, 높은 인지도 등이 탄탄해 권리당원(비율 50%)과 일반 시민(50%)이 참여하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국회 입성 후 오랫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자신의 제1공약이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비롯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장항선 철도 복선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등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을 초청해 '2024 총선 승리전략:이기는 민주당'을 주제로 당원교육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는가 하면 의정보고 등을 통해 시민들과 교감을 나누는 등 유권자들과의 접촉도 늘려가고 있다.
김 의원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그는 틈날 때마다 군산을 찾아 당내 비주류 세력을 비롯한 지인들과의 만남을 갖는 등 민심을 살피면서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의정활동 보고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에서의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조국 전 교수와 최강욱 전 의원과 함께 '김의겸의 단심(丹心)' 북 콘서트를 갖기도 하는 등 시민들과 교감을 나누는 등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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