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0여명 "분열 막자"…'이낙연 신당' 만류 연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60여명이 17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취지의 연서명에 참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초선 강득구·강준현·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주도해 당내 의원들에게 이 전 대표에게 신당 추진을 만류하는 내용의 연서명을 받고 있다.
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창당 선언 철회를 촉구했고, 이 전 대표의 정치 기반인 호남권과 NY(이낙연)계조차 반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의원모임 '더미래'에 이어 연서명까지
(서울=뉴스1) 김경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60여명이 17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취지의 연서명에 참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초선 강득구·강준현·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주도해 당내 의원들에게 이 전 대표에게 신당 추진을 만류하는 내용의 연서명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68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재일(5선)·김영주(4선)·윤후덕·민홍철·김민기(3선)송갑석·강병원(재선) 의원 등 선수나 계파를 불문하고 다양한 의원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은 18일 이와 관련한 친전도 돌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서명에 참여하는 의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강준현 의원은 통화에서 "중진 의원이나 지도부도 많이 노력하고 대표도 통합 메시지를 내는데 우리라도 무슨 일을 좀 해야하지 않나 생각해서 연서명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음주쯤 기자회견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당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가 경쟁해야 할 대상은 윤석열 정부지, 우리 내부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소영 의원은 뉴스1에 "계파와 상관없이 많은 의원들이 이 전 대표 신당에 수긍하기 어렵다는며 공감하고 있다"며 "폭넓은 우려와 반대가 있다는 것을 (이 전 대표에게)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13일 방송 인터뷰에서 "정치 때문에 큰일 났다고 절망하는 국민에게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고 말동무라도 되어드리겠다는 방향이 확실하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당내 반발이 거세다. 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창당 선언 철회를 촉구했고, 이 전 대표의 정치 기반인 호남권과 NY(이낙연)계조차 반대하고 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