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37% 올해 AI가 일자리 대체

윤재준 2023. 12.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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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고용정보업체 레주메빌더의 조사에서 올해 AI 기술이 근로자를 대체했다는 기업이 3분의 1이 넘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레주메빌더에 따르면 750개 기업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가 AI 대체가 있었으며 44%는 내년에 AI 기술의 효율성으로 인한 근로자 감원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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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고용정보업체 레주메빌더의 조사에서 올해 AI 기술이 근로자를 대체했다는 기업이 3분의 1이 넘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레주메빌더에 따르면 750개 기업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가 AI 대체가 있었으며 44%는 내년에 AI 기술의 효율성으로 인한 근로자 감원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언젠가 AI로 인해 일자리가 필요없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시각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레주메빌더의 경력 전략가 줄리아 투스에이커는 이번에 나온 수치가 전반적인 기업 환경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일부 대기업처럼 AI 기술을 받아들이지를 못하는 기존의 조직과 중소기업들이 너무 많다”며 감원이 있겠지만 구조 재정비와 일자리 개념 재확립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프트웨어 기업 아사나의 최고상품책임자 앨릭스 후드는 근무하며 보내는 시간의 약 절반은 비핵심 업무로 AI를 통해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사나는 2023 AI 보고서에서 업무의 29%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면서도 이것이 인간의 능력을 증대시키고 업무 제휴를 확대시키는 인간 중심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가 인간 중심이 될 때 업무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리트 레주메스 앤 레더스의 창업자 마크 세네델라는 AI가 대체해주는 일로 인해 사람은 가치사슬에서 상승할 기회를 얻었으며 워드프로세서가 타자기를 대체했던 것과 같은 업무의 개념 재정립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세네델라는 현재 세대의 AI 기술로 감원이 진행은 되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기술 진보가 대규모로 실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기술은 생산성을 높이는 등 일의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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