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준결선 진출'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500m 준준결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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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500m에 나선 선수단 중 이소연만이 준결선으로 향했다.
17일 오후 1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여자 500m 준준결선에서는 이소연이 준결선행을 유일하게 확정했다.
1위 포츠마 셀마(42초 724)에 이어 43초 783으로 결승선을 넘은 이소연은 플로렝스 브뤼넬의 43초 795에 근소하게 앞서며 준결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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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500m에 나선 선수단 중 이소연만이 준결선으로 향했다.
17일 오후 1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여자 500m 준준결선에서는 이소연이 준결선행을 유일하게 확정했다.
2조의 박지윤(39번, 의정부시청)은 레이스 도중 멈춰서며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
리키 도아크(캐나다), 왕신란(중국), 카밀라 스토몹스카(폴란드), 옐리자베타 시도르코(우크라이나)와 경기를 펼친 박지윤.
시작과 동시에 중국의 왕신란과의 접촉으로 경기가 재시작됐다. 박지윤은 첫 랩에서 3위로 결승선을 넘었으나, 이내 다소 균형을 잃고 꼴찌로 쳐졌다. 이후 레이스를 추격하지 못한,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
박지윤은 58초 484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1위 리키 도아크(43초 538)과 왕신란(33초 705)가 각각 결선으로 향했다.
3조의 이소연(25번, 스포츠토토)은 조 2위로 준결선행을 확정했다.
치아라 베티(이탈리아), 셀마 포츠마(네덜란드), 플로렝스 브뤼넬(캐나다), 티네케 덴 뒤르크(벨기에)와 마주한 이소연.
이소연은 첫 랩을 2위로 통과, 이탈리아의 치아라 베티와 2위를 두고 경쟁했다. 1위로는 셀마 포츠마가 크게 거리를 벌린 상황. 2위를 굳히는 듯 했던 이소연은 마지막 코너에서 뒤따라오던 캐나다의 플로렝스 브뤼넬에게 추월을 허용하는 듯 했다. 인코스로 파고 든 브뤼넬의 발이 먼저 뻗어진 상황.
그러나 이어진 VAR판독에서는 이소연의 스케이트 날이 먼저 결승선에 닿았다.
1위 포츠마 셀마(42초 724)에 이어 43초 783으로 결승선을 넘은 이소연은 플로렝스 브뤼넬의 43초 795에 근소하게 앞서며 준결선을 확정했다.
4조의 박지원(85번, 전라북도청)은 아쉬움을 삼켰다.
직전 대회 2차 레이스 1위 산드라 벨제부어(네덜란드), 니콜라 마주르(폴란드), 소피아 콘야(헝가리), 마리 스틴지 렌(캐나다)와 격돌한 박지원.
박지원의 경기에서도 시작과 동시에 재경기가 선언됐다. 초반 몸싸움 도중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부어와 충돌한 박지원.
이어진 재경기에서는 박지원이 2위로 벨제부어의 뒤를 이었다. 박지원은 계속해서 인코스로 파고든 폴란드의 니콜라 마주르에게 2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허용, 아쉽게도 2위를 재탈환하지는 못했다.
산드라 벨제부어가 1위(42초 813)를, 니콜라 마주르가 2위(44초 099)를 기록하며 준결선으로 향했고, 박지원은 44초 140으로 준결선진출에 실패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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