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1500블로킹 금자탑…남자부 범접 어려운 대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이 통산 1500 블로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3개 포함 18점을 뽑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스파이크 위력을 반감시켜 역습을 돕는 유효 블로킹 부문에서는 양효진(2263개)보다 김수지(2945개)와 정대영(2475개), 배유나(2329개)가 앞서 있다.
블로킹 외에도 양효진은 프로배구 역사를 써내려가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이 통산 1500 블로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남자부 선수들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이다.
양효진 소속팀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2(17-25 20-25 29-27 25-21 15-11) 역전승을 거뒀다.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3개 포함 18점을 뽑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을 19번 시도해 3점을 뽑은 것 외에 7개 유효 블로킹으로 반격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정규리그 통산 블로킹 득점 1502점으로 남녀부를 통틀어 처음으로 1500점을 넘겼다.
그는 통산 480경기에 출전해 7265번 블로킹을 시도해 1502번 득점을 뽑았다. 이는 남자부를 압도하는 기록이다. 남자부 역대 최다 블로킹 득점 기록은 신영석(한국전력)이 수립하고 있는 1186점이다.
세트당 평균 블로킹 득점도 0.817점에 이른다. 정대영(GS칼텍스)과 김세영(은퇴)이 0.6점대 세트당 평균 블로킹 득점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력은 독보적이다.
상대 스파이크 위력을 반감시켜 역습을 돕는 유효 블로킹 부문에서는 양효진(2263개)보다 김수지(2945개)와 정대영(2475개), 배유나(2329개)가 앞서 있다. 이는 블로킹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양효진의 감각이 뛰어남을 방증한다.
한 시즌 최다 블로킹 득점 기록도 그의 몫이다. 2013~2014시즌 118점을 블로킹으로 뽑았다. 배유나(한국도로공사)가 111점, 정대영과 한수지(GS칼텍스)가 110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 경기 최다 블로킹 득점은 그가 블로킹 부문에서 아직 정복하지 못한 기록이다. 김세영이 현대건설 시절인 2017년 2월 GS칼텍스전에서 13점을 올렸다. 양효진은 2020년 1월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전에서 11점을 뽑아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연속 블로킹 득점 역시 아직 차지하지 못했다. 3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역대 1위는 유일하게 4연속 블로킹 득점에 성공한 시크라(한국도로공사)다.
블로킹 외에도 양효진은 프로배구 역사를 써내려가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타점 높은 중앙 속공을 앞세워 7267점을 올려 남녀부 통틀어 역대 통산 정규리그 최다 득점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여자부 2위는 5791점을 올린 황연주(현대건설), 남자부 1위는 6599점을 뽑은 박철우(한국전력)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