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에게 재활로 새 삶의 희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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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4일 '산재근로자 재활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산재근로자 재활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보다 나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렸됐다.
재활우수사례로 선정된 산재근로자 A씨의 경우 2022년 11월 스티로폼 천공 작업 중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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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절단된 근로자, 직장 복귀한 사연 소개
[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4일 '산재근로자 재활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산재근로자 재활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보다 나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렸됐다.
행사에는 공단 소속 전국 13개 병·의원 원장을 포함한 직원 100여명이 참여했고, 뇌출혈로 쓰러진 근로자, 롤러에 손이 말려들어가 수지절단 손상을 입은 근로자 등이 공단 직영병원의 전문재활치료와 직장복귀지원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좌절을 극복하고 다시 직장에 복귀한 감동적인 사연들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재활우수사례로 선정된 산재근로자 A씨의 경우 2022년 11월 스티로폼 천공 작업 중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재활의학과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참여하는 재활치료계획에 따라 맞춤형 집중재활과 작업능력강화훈련을 거쳐 2023년 8월 원래 근무하던 직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A씨는 "갑작스런 사고로 막막했는데 근로복지공단 병원에서 재활치료와 심리상담을 받고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직장복귀를 위한 재활훈련과정 참여를 통해 원래 일하던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활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생긴 장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물리·작업치료 등의 의료재활', '상담·교육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심리재활', '훈련·취업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적응을 돕는 직업사회재활'로 구분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근로자의 직업·사회복귀 및 환자안전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산재근로자가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해 삶과 일터를 온전히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신체기능 회복과 안전한 직업복귀 지원을 위해 전국에 10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산재근로자의 재활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서울·부산·광주에 3개 외래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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