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민선 8기 들어 부채는 줄고 국·도비예산은 늘었다…재정건전성 최고 성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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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민선 8기 1년 6개월이 지나면서 부채는 줄고 국·도비 예산은 늘어나는 재정 건전성 최고조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첫해의 예산규모는 1조8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늘어났고 내년은 9.95% 더 중가한 2조 20억원으로 1년 6개월만에 2조원대 구미시 재정 예산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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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500억원 감소, 내년에 222억원 지방채 상환 예정
"아직은 갈길 멀다. 시민만 보고 걷겠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민선 8기 1년 6개월이 지나면서 부채는 줄고 국·도비 예산은 늘어나는 재정 건전성 최고조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구미시민들의 자존심을 바탕으로 국회와 경북도를 발로 뛰며 예산확보에 나선 김장호 시장의 광폭행보, 시 공무원들의 합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첫해의 예산규모는 1조8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늘어났고 내년은 9.95% 더 중가한 2조 20억원으로 1년 6개월만에 2조원대 구미시 재정 예산 시대를 열었다.
이는 경북도의 예산증가율(2023년 7.4%, 2024년 4.4%)과 정부 예산증가율(2023년 7.3%, 2024년 2.8%)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예산 증가와 함께 구미시의 빛은 감소추세에 돌입했다.
당초 구미시 부채규모는 2018년 1871억원, 2019년 1854억원, 2020년 2098억원2021년 2065억원으로 민선 8기 직전까지 2천억원대의 부채를 유지했다.
반면 민선 8기가 들어선 지난해는 17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5억원이 줄었고 올해는1576억원으로 감소했다.
내년에는 지방채 222억원도 조기 상환할 계획도 세웠다.
민선 8기들어 지방채 원금 상환과 저금리 차환으로 재정 건전성을 높게 유지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구미시가 예산은 늘이고 부채를 줄이는 지자체 최대 전략 목표인 2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이후 민관이 노력한 결과지만 만족한 결과는 아니라는게 관계직원들의 전언"이라면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더 나은 정책을 발굴하도록 전 직원들이 노력하자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직은 갈길이 멀다. 시민들만 바라보면서 앞만보고 열심히 발로 뛰겠다"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구미 재정예산시대를 열어보겠다"고 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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