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한동훈 장관 비대위원장 추대 겨냥 "선거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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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한동훈 법부무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대 움직임에 "선거 안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경험 많고 큰판을 다루어본 사람을 영입해서 비대위를 만들어야지 윤대통령 아바타를 다시 당대표를 만들어 본들 그 선거가 되겠나"라며 한 장관 등판에 강한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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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황의 변혁없이 총선 어렵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한동훈 법부무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대 움직임에 "선거 안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경험 많고 큰판을 다루어본 사람을 영입해서 비대위를 만들어야지 윤대통령 아바타를 다시 당대표를 만들어 본들 그 선거가 되겠나"라며 한 장관 등판에 강한 제동을 걸었다.
홍 시장은 "김기현대표 실패가 바로 그런거 아니었나"라며 "쇄신 대상자들이 자기가 살아 남을려고 꼭 하는 짓들이 김기현체재 2기를 언론플레이를 통해 다시 만들려고 하는구나. 파천황(破天荒)의 변혁 없이는 총선 치루기 어려울 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비대위원장 인선 논란과 관련, "지금 적절한 말은 등소평의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이라며 "경륜 있고 큰 선거 경험 있는 분을 삼고초려 모셔와도 될까말까한 절박한 시점인데 아직도 틀튜브(틀니와 유튜브를 합친 말로 극우 유튜버들을 조롱하는 단어) 보고 갈팡질팡하느냐"고 일갈했다.
흑묘백묘론은 등소평의 경제정책을 대변하는 말로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으로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인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체제가 제일이라는 의미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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