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8m 강풍’ 인천 피해신고 30건…한파에 결빙도

김청윤 2023. 12. 17.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속 18m의 강풍이 분 인천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옥상 구조물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어제부터 오늘(17일) 정오까지 강풍 피해 신고 3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6일) 오후 1시 10분쯤에는 중구 북성동1가의 도로에서 신호등이 강풍에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속 18m의 강풍이 분 인천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옥상 구조물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어제부터 오늘(17일) 정오까지 강풍 피해 신고 3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6일) 오후 1시 10분쯤에는 중구 북성동1가의 도로에서 신호등이 강풍에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51분쯤에는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건물 외벽 마감재가 강한 바람에 떨어져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남동구 간석동에서는 어제 오후 4시 40분쯤 건물 옥상에 있던 비닐하우스가 강풍에 날아갔고, 같은 시각 계양구 효성동 빌라에서도 지붕 마감재가 바람에 날려 떨어졌습니다.

인천 곳곳에서는 한파로 인한 결빙 신고도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계양구 작전동에서는 보일러 연통 쪽 수증기로 생긴 고드름을 소방당국이 제거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쯤에는 문이 얼어 열리지 않는다거나 누수로 인해 결빙이 우려된다는 신고도 남동구와 중구에서 각각 접수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어제 오전 3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오후 3시쯤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8.5m를 기록했습니다. 강풍주의보는 어제 오후 8시에 해제됐습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강추위가 예상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인천에는 모레 늦은 오후부터 눈이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