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새 외인 투수 베네수엘라 출신 헤이수스 영입… 총 8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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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했다.
키움 구단은 17일 "헤이수스와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8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은 헤이수스가 빠른 공의 구위 뿐 아니라 완급 조절 능력도 갖췄다고 보고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투수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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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구단은 17일 "헤이수스와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8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996년생인 헤이수스는 190㎝, 93㎏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2014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헤이수스는 이후 9시즌 동안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뛰었다.
헤이수스는 마이너리그 통산 178경기에 나서 749⅓이닝 49승45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올해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경기 6⅓이닝 평균자책점 11.37에 그쳤다. 키움 구단은 헤이수스가 빠른 공의 구위 뿐 아니라 완급 조절 능력도 갖췄다고 보고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투수로 판단했다.
키움 관계자는 "헤이수스는 내년부터 KBO리그에 도입될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에 대한 경험도 있어 빠른 적응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헤이수스는 "KBO리그에서 뛴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크다. 최상의 몸 상태로 합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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