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보화 장애 막아라"···SP인증 간담회 22일 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잇달은 공공정보화 시스템 장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는 1967년 인구통계용으로 처음으로 컴퓨터(메인프레임)를 도입한 이래 주민정보 전산화, 국가기간 전산망, 전자정부 도입 등을 거치며 세계최고 수준 디지털 정부를 구축했다.
무료 행사로 공공정보화 관계자나 SP인증을 준비하는 기업, 이미 인증을 받은 기업, SW품질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최근 잇달은 공공정보화 시스템 장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는 1967년 인구통계용으로 처음으로 컴퓨터(메인프레임)를 도입한 이래 주민정보 전산화, 국가기간 전산망, 전자정부 도입 등을 거치며 세계최고 수준 디지털 정부를 구축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 장애를 시작으로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 등에서 하드웨어 문제로 접속이 불통되면서 세계최고 수준 디지털정부 명성에 오점을 남겼다.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등 정부와 대통령실, 여당은 범정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내년 1월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SW) 전문가들은 공공정보화 시스템 불통의 원인을 따지고 들어가면 기저에 SW품질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SW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시행하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인증 제도다.
SP인증은 SW기업 과 개발조직의 SW프로세스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만든 것으로, 2006년 12월 모델이 개발됐다. 하지만 10만개 넘게 추정되는 국내SW기업 중 SP인증을 받은 곳은 극소수다. 지난 14년간(2009년~2022년)간 302건에 221개 기업만 이 인증을 받았다. 연간 20곳이 안된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SP인증과 기업역량 강화 간담회'가 오는 22일 오후 3시~5시30분 삼정호텔 1층 로즈마리홀에서 열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 담당자가 SP인증 모델 개선 및 인증 현황을 소개한다. 또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 이창근 부회장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SP인증 기업 지원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질의응답과 만찬을 겸한 네트워킹과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무료 행사로 공공정보화 관계자나 SP인증을 준비하는 기업, 이미 인증을 받은 기업, SW품질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사를 주관한 SW엔지니어링협회의 이창근 부회장은 "국내SW기업의 품질역량 향상과 SW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SW프로세스 품질에 대한 인식 향상과 함께 SP인증 제도에 대한 필요성 확산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SP인증 현황 과 SP인증 기업 지원방안을 소개하는 한편 SP인증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SP인증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4년만에 SP인증 3단계 SW기업 나왔다···삼성SDS 취득
- 지스타2024 막 올라…미공개 게임대작 대거 공개
- "하필 수능날 날벼락"…경기 지역서 나이스 먹통, 1시간여 만에 복구
- 세금신고·복지신청, 한 곳에서...공공서비스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다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
- 아파트 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이번엔 국내산 배터리
- "생각보다 안 팔리네"…中 업체, 폴더블폰 철수 고민
- [현장] "사람 구하고 불끄고, 미아도 찾아준다"…부천 치안 지킴이 정체는
- 위기의 피자 프랜차이즈…활로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