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 시상식' 진짜 했다...유연석 신인상→이동욱 대상 "이제 프로 유튜버"

정승민 기자 2023. 12. 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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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핑계고 시상식'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유재석이 줄곧 예고했던 '핑계고 시상식'이 마침내 개최된 가운데, 이동욱이 대상을 거머쥐며 '프로 유튜버'로 인정받았다.

17일 유튜브 뜬뜬 채널에는 이전부터 예고했던 '제1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MC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홍진경, 이동욱, 이동휘, 송지효, 미주, 남창희, 양세형, 샤이니 키, 권진아, 조세호, 오나라, 미주가 참석했다.

신인상은 유연석이 안게 됐다. 시상식에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한 유연석은 영상을 통해 "핑계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주셔서 너무 감격스럽다. 사실 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핑계고에서 신인상을 받으니 너무나 감격스럽다. 신인상을 받은 건 옆에서 재밌는 토크를 날려주신 유재석과 조세호 형님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리고 "혹시 핑계고 신인상 받으면 포털 경력에도 올라가냐"는 물음과 "이정은 선배와 이성민 선배가 출연하셨을 때 제 닭발라면으로 굉장히 논란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건 제 레시피가 아니다. 다음에 핑계고 나갈 때 저만의 레시피로 다시 만들어 드릴 테니 다시 평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온라인 투표 결과 100%로 결정된 이삭토스트 리얼 인기스타상은 이동욱, 조세호, 남창희가 거머쥐었다. 이동욱은 5만 3,587표(45.3%)로 1위, 조세호와 남창희는 각각 2만 2,995표(19.4%), 2만 1,065표(17.8%)를 얻으며 뒤를 이었다.

먼저 남창희는 "인기스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핑계고를 통해 인기스타라는 말도 들어보고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고, 조세호는 "셋이 평소에 친하게 지냈는데, 그 케미가 여기서도 보이지 않았나 싶다.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동욱은 "인기스타상 너무 뜻깊고, 이거는 좀 탐났다. 토스트 맛있게 먹겄다"고 간략하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하무대도 꾸며졌다. 축하무대는 행운권 번호를 추첨해 뽑힌 사람이 무대에 오르는 방식으로 모두가 질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첫 무대 주인공으로 당첨된 키는 샤이니 'Ring Ding Dong'(링딩동)을 열창했고, 홍진경이 무대 위에서 춤사위를 더해 흥을 돋웠다.

키 이후 한번 더 진행된 추첨에 당첨된 이동휘는 컨츄리 꼬꼬의 'Gimme! Gimme!'를 선곡해 열기를 이어갔다.

우수상은 '신년모임', '가짜의 삶은 핑계고' 에피소드를 통해 활약한 홍진경이 차지했다. 홍진경은 "방송국에서 상 받은 것보다 진심으로 더 기쁘다. 진짜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2024년에도 핑계고에서 자주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대 가수가 등장한 축하 무대도 있었다. 깜짝 등장한 다비치는 녹화가 진행된 이른 오전에도 '8282'와 '매일 크리스마스'를 열창했다.

최우수상은 지석진과 조세호가 수상했다. 지석진은 '산책은 핑계고'를 시작으로 총 10편에 출연하며 활약했고, 조세호는 '조찬 모임', '설 연휴는 핑계고' 등 14편의 핑계고에서 활약했다.

조세호는 "이 상을 주신 건 그저 핑계고에 다른 분들보다 많이 나와서 고생했다는 의미로,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생각하겠다. 무엇보다 사랑해 주신 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최우수상이 제가 데뷔하고 나서 처음 받는 최우수상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불러주시면 언제든 달려와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재석이랑 (토크를) 털었던 게 1년 전쯤 될 거다.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시고 계원 여러분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세호랑 같이 받게 돼 영광이고 계속해서 핑계고에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은 이동욱에게 돌아갔다. 이동욱은 온라인 투표 11만 8,399표 중 7만 2,344표(61.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동욱은 "기쁘고 좋은데, 이게 뭐지?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장난도 좀 치고 싶었는데 장난이 안 쳐진다. 더군다나 투표로 뽑아주신 거라 너무 감사드린다"며 폭소했다.

그러면서도 "배우로도 대상 후보에 못 올라 봤는데 이렇게 유튜버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어디 가서 프로 유튜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초대해 주신 재석이 형, 제작진 감사드린다. 보통은 대상에 걸맞은 연기나 작품을 말씀드리는데, 저는 대상에 걸맞은 웃음으로 보답하겠다. 계속해서 핑계고에 좀 얹혀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날레 무대는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얼떨떨해 하던 권진아가 즉석으로 '운이 좋았지'를 열창하며 마무리했다.

이하 '제1회 핑계고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 신인상: 유연석

△ 이삭토스트 리얼 인기스타상: 이동욱, 조세호, 남창희

△ 작품상: 설 연휴는 핑계고(이동욱, 조세호, 남창희)

△ 우수상: 홍진경

△ 최우수상: 지석진, 조세호

△ 대상: 이동욱

사진=유튜브 '뜬뜬'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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