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GT4의 매력을 담은 'GR 수프라 GT4 100th 에디션' 공개

엔트리 GT 클래스, GT4의 성공적인 안착
레이스카의 감성을 통해 특별한 매력 강조

[서울경제] 토요타가 브랜드의 GT4 레이스카인 GR 수프라 GT4(GT4 EVO)의 누적 판매 100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특별한 GR 수프라를 공개했다.

새로운 GR 수프라는 ‘GR 수프라 GT4 100th 에디션(GR Supra GT4 100th Edition)’으로 명명되었으며 레이스카의 감성을 가득 담아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실제 GR 수프라 GT4 100th 에디션의 외형은 GR 수프라 GT4 EVO를 닮은 리버리를 적용했을 뿐 아니라 차체의 여러 디테일을 금색으로 칠해 특별함을 더한다.

프론트 펜더 부분의 수프라 레터링, 네 바퀴의 휠 등 금색으로 칠했다. 여기에 GT4 사양을 떠올리게 하는 바디킷,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더해 역동성을 더했다.

특히 새로운 부품을 모두 카본파이버로 제작해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프론트 스플리터 역시 AC 슈니처(AC Schnitzer)가 제작,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후면에는 밀텍의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다비킷 등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일반 주행을 위해 통상적인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됐다.

레이스카의 감성을 강조했으나 ‘일반 차량’인 만큼 실내 공간은 여느 GR 수프라와 동일한 모습이다. 더불어 차량의 기능 역시 여느 GR 수프라와 같다.

파워트레인은 V6 엔진과 수동 변속기가 기본이지만 미국의 경우 2.0L 터보 엔진를 기반으로도 선택이 가능하다. 이외의 구동 요소들은 일반적인 GR 수프라와 동일하다.

토요타는 GR 수프라 GT4 100th 에디션을 100대 한정으로 생산,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 6만 8,900유로(한화 약 9,800만원)에 이른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