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3년 전북도 지방하천정비 평가 '최우수'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전북도가 실시한 ‘2023년 지방하천 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에 대한 하도 준설 ▲하천 내 지장 수목 제거 ▲제방·호안 정비 ▲하천 내 불법행위 단속 등 하천유지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시는 선도적인 하천관리 업무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실제 시는 인력 부족과 한정된 예산 등으로 어려웠던 지방하천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팀 단위에서 과 단위로 과감하게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지방하천 17곳(총연장 70.94㎞)에 대해 추가 시비 34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하천 정비에 나서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써 왔다.

특히 우기 전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 내 퇴적토 및 유수 지장물, 지장 수목 등을 적기에 제거해 통수 단면을 확보하는 등 수해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고,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으로 시민 편익을 도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하천 정비 및 유지관리와 더불어 하천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및 친수공간 조성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와 산책로 조도 개선 등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배희곤 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하천 유지관리를 통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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