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지연 운항… 대설특보에 산간도로 일부 통제

임성준 2023. 12. 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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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이틀째 이어지고, 산간도로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67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7편, 국내선 출발 5편 등 총 12편이 결항했다.

결항과 지연의 이유는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 때문이라고 한국공항공사는 전했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산간·중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려 일부 구간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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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이틀째 이어지고, 산간도로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1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특보와 급변풍(이착륙 방향) 특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16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앞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강풍에 흔들리다 쓰러진 가로등에 맞아 멈춰 서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67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7편, 국내선 출발 5편 등 총 12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도착편 12편과 국내선 출발 18편 등 총 30편이 지연됐다.

결항과 지연의 이유는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 때문이라고 한국공항공사는 전했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산간·중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려 일부 구간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낮 12시 10분 기준 한라산 사제비 20.1㎝, 어리목 16.2㎝, 삼각봉 17.5㎝의 눈이 내렸다.

제주경찰청은 오전 11시 34분 현재 명림로 생이소리~명도암 입구 교차로 구간, 번영로 전 구간, 남조로 전 구간, 비자림로 전 구간에서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부착한 차량만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학교)의 도로 통제는 풀린 상태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는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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