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로 인천∼섬 모든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 기상악화로 오늘(17일) 인천과 섬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오늘 오전 6시 50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인천 먼바다에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등 7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9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강화도 하리∼서검 등 6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운항 대기 중입니다.

지난 4월부터 장기간 운행을 중단한 인천∼제주 항로의 카페리는 오늘도 휴항합니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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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