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생 학교폭력 응답률, 지난해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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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학생들의 학교폭력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간 지역 103개 학교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 총 4만4445명(참여 4만838명, 참여율 91.9%)을 대상으로 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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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학생들의 학교폭력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간 지역 103개 학교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 총 4만4445명(참여 4만838명, 참여율 91.9%)을 대상으로 한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6%(662명)로 지난해 1차 조사보다 0.5%p 하락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0%, 중학교 1.2%, 고등학교 0.3%로 각각 조사됐다.
초등학교 피해응답률이 가장 높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장난과 학교폭력의 구분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은데다 민감도가 높아 다른 학교급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응답 건 수(중복 응답 포함) 기준 학교폭력 피해유형 별 비중은 언어폭력(36.4%)이 가장 높았고, 신체폭력(17.5%), 집단따돌림(16.1%) 등의 순이었다.
신체폭력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았다. 언어폭력은 고등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순이었으며, 집단따돌림은 중학교, 초등학교, 고등학교 순이었다.
전체 가해응답률은 0.8%(335명 응답)로 0.1%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7%, 중학교 0.6%, 고등학교 0%다. 가해응답률이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으로 다른 친구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폭력이 될 수 있음을 학생들이 인식한 게 요인으로 보인다고 교육청은 분석했다.
전체 목격응답률은 4.1%(1670명 응답)로 0.7%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6.4%, 중학교 4.0%, 고등학교 1.3%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주도형 관계중심 생활교육 프로그램 △함께 2023 캠프 △또래조정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 교육 여건을 고려한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교사·학부모 대상 예방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의 모든 교육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유형과 특징을 세밀하게 분석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9조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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