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신림면 송계리 생수공장 임시허가 결정에 주민 반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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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원주 신림면 송계리 생수공장 건립 사업에 대해 임시 허가하기로 결정, 주민 반발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콜마비앤에이치에서 신청한 샘물개발 임시허가에 대해 관계법령을 검토한 결과, 임시 허가를 불허할 사유가 없어 이번 주중 임시 허가를 내고 환경영향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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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원주 신림면 송계리 생수공장 건립 사업에 대해 임시 허가하기로 결정, 주민 반발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콜마비앤에이치에서 신청한 샘물개발 임시허가에 대해 관계법령을 검토한 결과, 임시 허가를 불허할 사유가 없어 이번 주중 임시 허가를 내고 환경영향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시허가를 받게 되면 사업자는 2년 이내에 환경영향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가 첨부된 샘물개발 허가서를 도에 제출해야 한다. 원주환경청은 주민 추천 전문가를 포함한 환경영향심사위원회를 개최, 적정 취수량과 허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과학적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지하수 고갈 우려 등 지하수 영향 여부를 객관적으로 도출하게 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허가 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나광열 콜마 생수공장 반대추진위원장은 “최근 다른 도시에서 진행된 유사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조사도 업체의 뜻대로 진행됐다”며 “업체에서 비용을 들여 진행하는 환경영향조사는 절대 믿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대했다.
주민들은 임시 허가시 주천면과 무릉도원면 등 연접지인 영월군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반대 투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반대추진위는 17일 삼송마을 체험관에서 비상 주민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0월 20일 신림면 송계리에 하루 2000t 규모의 생수 생산 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도에 임시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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