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음료다" 아침햇살이 끌고 자연은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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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K-음료의 글로벌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K-음료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나타낸 가운데, 웅진식품이 이같은 인기를 이끌고 있는 대표주자로 손꼽혔다.
주요 수출 제품군은 웅진식품 대표 브랜드 '아침햇살'과 '자연은' 그리고 홍삼 제품이다.
웅진식품은 2024년 대만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필리핀·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에 보다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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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K-음료의 글로벌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K-음료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나타낸 가운데, 웅진식품이 이같은 인기를 이끌고 있는 대표주자로 손꼽혔다.
17일 웅진식품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 주간 하에 지난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60억 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국가는 베트남, 대만, 중국, 필리핀 순으로 각각 39%, 14%, 12%, 7%의 비중을 두고 있다. 그 뒤를 미주가 6%대로 바짝 쫓고 있으며, 점차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주요 수출 제품군은 웅진식품 대표 브랜드 '아침햇살'과 '자연은' 그리고 홍삼 제품이다. 아침햇살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10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해외 매출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웅진식품 해외 매출의 약 40%를 견인하는 시장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2억 매출을 기록했다.
주스 브랜드 '자연은'은 다양한 국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매출 84억 원, 점유율 32%를 기록했다. 홍삼 제품 '장쾌삼'은 대만을 중심으로 매출 21억 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의 8%를 점유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2024년 대만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필리핀·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에 보다 주력할 계획이다. 추가로 동양권 외에도 미국시장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판로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제품군 역시 기존의 인기 제품인 알로에 제품을 포함해 유통이 간편한 파우치 음료 및 최근 미주권에서 관심도가 높은 제로 음료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제로 음료는 신제품인 블렌딩티 브랜드 '티즐'과 국내 최초 제로 칼로리 말린 과일 음료 '자연은 더말린'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식품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2024년에는 베트남과 같은 기존 주력 국가의 시장 안정화 및 집중 확대에 신경 쓰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의 신규 시장도 꾸준히 개척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한 번도 진출하지 않은 국가들 또한 시장의 판로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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