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준우승 배그 모바일 윤상훈 감독 "3세트 변수 놓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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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놓친 한국이 대회의 아쉬움을 밝혔다.
17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한국대표팀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꼭 설욕하고 싶었고, 한국의 종합우승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상대의 변수 플레이도 알았는데 그걸 놓친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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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놓친 한국이 대회의 아쉬움을 밝혔다.
17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한국대표팀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첫 세트를 가져갔지만, 2세트 사녹에서 자기장 난조로 동점을 허용한 후 3세트 에란겔에서 좋은 타이밍을 놓치며 중국에 역전패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윤상훈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어제와 오늘 첫 라운드까지 준비했던 게 잘 통했다. 예선전에도 우리가 코인토스를 통해 맵을 선택할 때 에란겔을 선택했었다. 사녹은 누가 이길지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녹에서 패하며 선수들이 흔들렸고, 이게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진 거 같다. 그리고 3세트 상대의 변수 플레이를 알고 대비했다. 그러나 상대 넷이 돌격하는 상황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거기서 버티지 못하며 경기를 망쳤다. 꼭 설욕하고 싶었고, 한국의 종합우승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오늘 중국의 플레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중국이 원했던 플레이는 우리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쉽게 막을 수 있는 위치를 가져가려 했다. 우리는 그걸 알고 전원 교전을 통해 그려가려 했다. 상대의 변수 플레이도 알았는데 그걸 놓친게 아쉬웠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 마디
선수들도 힘든 일정 속에서 열심히 준비했다. 팬들도 아쉽고 선수들도 아쉬운 거 같다. 감독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설욕을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고, 다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쉬움을 남기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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