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 선임 등 임원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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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대표이사에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그룹의 모기업인 태광산업은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성 대표는 지난 6월 티캐스트 대표로 태광그룹에 합류한 뒤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티캐스트 이충효 상무보는 태광그룹 73년 역사상 최초의 내부 승진 여성 임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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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태광산업 대표이사에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태광그룹 사상 첫 내부 승진 임원도 탄생했다.
태광그룹이 17일 이같은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모기업인 태광산업은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성 대표는 지난 6월 티캐스트 대표로 태광그룹에 합류한 뒤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또 태광그룹이 지난 10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한 미래위원회의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경제 및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깊이 있는 식견을 갖고 있다"면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사업전략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대한화섬 신임 대표에는 오용근 태광산업 전무가, 티캐스트 대표에는 엄재용 티캐스트 경영지원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티캐스트 이충효 상무보는 태광그룹 73년 역사상 최초의 내부 승진 여성 임원이 됐다. 이 상무보는 2014년 티캐스트에 입사해 10여년간 영화채널팀, 콘텐츠사업팀 등에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외부 영입을 통한 여성 임원은 여러 명 있었지만, 내부 승진을 통한 임원 선임은 이번이 최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지난 10월 ESG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최근 ESG경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그룹 전체의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능한 여성 인재의 발탁을 확대하고 ESG경영 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조직의 체질과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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