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도 남았다'…새 외국인 타자에 빅터 레이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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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내년 시즌을 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롯데는 17일 왼손 투수 찰리 반즈와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KBO리그에서 2시즌 활약하며 모두 10승 이상씩을 달성한 반즈는 총액 135만 달러(보장 금액 12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에 내년에도 롯데 마운드를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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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서 방출된 임준섭 영입해 좌완 뎁스 강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내년 시즌을 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롯데는 17일 왼손 투수 찰리 반즈와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KBO리그에서 2시즌 활약하며 모두 10승 이상씩을 달성한 반즈는 총액 135만 달러(보장 금액 12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에 내년에도 롯데 마운드를 지키게 됐다.
2022시즌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반즈는 KBO리그 첫해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1, 이번 시즌은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8을 남겼다. 두 시즌을 합쳐 356과 ⅔이닝을 던져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롯데는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리그 적응을 마친 검증된 왼손 1선발 자원이다”고 말했다.
반즈는 “다시 한번 롯데와 함께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부산으로 하루빨리 돌아가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 앞에서 던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드럼의 대체 외국인 타자는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다. 신장 196㎝에 체중 87㎏인 레이예스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5시즌 394경기에서 타율 0.264를 남겼다. 2023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에서 홈런 20개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입증했다.
롯데의 박준혁 단장은 “레이예스가 보여준 운동 능력과 야구에 집중하는 태도를 통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팀 타선 중심 노릇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예스는 “롯데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해서 기쁘다”며 “내년 시즌이 매우 기대되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왼손 투수 임준섭(34)도 영입했다 2012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임준섭은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를 거쳐 이번에 고향인 부산에 돌아오게 됐다. 임준섭은 부산중과 개성고, 경성대를 졸업했다.
임준섭은 올 시즌은 41경기에서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남기고 SSG에서 방출됐다. 롯데는 “임준섭의 마운드 운영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 등 왼손 투수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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