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사고 잇따라…빙판길 달리던 시내버스, 가로등 '쿵'

김형래 기자 2023. 12. 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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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달리는 ktx 열차에 자갈이 부딪히면서 유리창에 금이 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을 향해 달리던 ktx 산천 열차 유리창에 자갈이 튀어 올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코레일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탓에 바깥 창문이 약해진 상태로 열차가 운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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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달리는 ktx 열차에 자갈이 부딪히면서 유리창에 금이 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길을 지나는 차량이 위태롭게 주행하는 가운데, 시내버스 한 대가 인도 쪽으로 점점 밀리더니 가로등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충남 천안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가로등과 부딪쳤을 뿐,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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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해미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8.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 차선으로 넘어졌습니다.

50대 트럭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발생한 파편을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이 밟으면서 차량 7대가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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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유리창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듯 잘게 금이 가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을 향해 달리던 ktx 산천 열차 유리창에 자갈이 튀어 올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열차에는 788명의 승객이 탑승 중이었는데, 이중창 구조의 외부 유리에만 금이 간 탓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레일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탓에 바깥 창문이 약해진 상태로 열차가 운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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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순간 풍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69편의 국내외 항공편이 운항하지 못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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