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 마련 여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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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를 공원 조성 구체적인 조성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민인식 조사와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인천시민 여론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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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를 공원 조성 구체적인 조성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민인식 조사와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인천시민 여론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평 캠프마켓을 주민 여론조사 등을 통해 2021년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캠프마켓의 반환부터 공원조성 완료 시점까지의 스케줄과 할 일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조사는 이 로드맵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부평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시민의견이 반영된 공원조성 방향 수립을 위해 인천 시민의 전반적 인식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공론화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다. 캠프마켓 시민공론화추진단(이하 추진단)에서 조사방법과 표본 설계 등을 정해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1월 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화·온라인 방식으로 공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실시한다.
특히 조사항목 중 시민참여단 참여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9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대표성 확보를 위해 개별신청 방식이 아닌 시민인식조사 응답자 중 선정할 예정으로 시민참여단 290명과 청소년 참여단 20명, 총 310명은 의제에 대한 사전학습 이수 후 시민대토론회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캠프마켓 시민 공론화는 추진단과 대행기관, 지원부서 간 상호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내년 2월 말까지 추진단에서 공론화과정을 진행하고 그 결과가 반영된 최종안은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에서 내년 3월 중 심의할 예정이다.
김미경 추진단 위원장은 “시민인식조사는 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 수립을 위한 시민의 의견을 직접 묻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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