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날씨] 낮에도 영하권 추위…서해안 대설 특보

배혜지 2023. 12. 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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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기상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배혜지 캐스터! 지금도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죠?

[리포트]

따뜻하게 챙겨입으셨죠?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한파 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12.4도로 이번 겨울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영하 6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종일 춥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눈구름이 마치 빗자루로 눈을 쓸어낸 듯하죠.

찬바람이 불면서 계속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제주와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지에 15cm 이상, 호남 서해안에 2에서 최대 1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광주, 전남에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동해안과 제주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철원 영하 8도, 대전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부산 2도로 예상되고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4~5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5~6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 모레는 추위가 잠시 주춤했다가 이후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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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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