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7억 달러' 오타니, MVP와 실버슬러거상 이어 행크 애런상까지 쓸어 담았다

손찬익 2023. 12. 17.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처음으로 행크 애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3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랐던 오타니는 일본인 선수 최초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최초 한 시즌 40홈런-70도루 시대를 연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처음으로 행크 애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1999년 제정된 행크 애런상은 미국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행크 애런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3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랐던 오타니는 일본인 선수 최초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MVP와 실버슬러거상에 이어 행크 애런상까지 쓸어 담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135경기에 나서 타율 3할4리(497타수 151안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부상 여파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지만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를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에 등극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한 시즌 40홈런-70도루 시대를 연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했다. 오타니의 연봉 7000만 달러 가운데 6800만 달러의 지급 유예에 동의했다. 유예된 금액은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무이자로 지급될 예정이다. 

오타니가 구단 측은 연봉의 97%에 해당하는 금액을 10년 후부터 수령하겠다고 제안했다. 오타니는 광고와 각종 사업을 통해 연간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wha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