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탁구金 전지희-신유빈, 女왕중왕전 日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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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왕중왕전에서 일본에 패해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 주관 대회에서 4번 우승하고 한국 탁구에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안긴 전지희-신유빈은 이번 대회 선전이 예상됐지만 첫 경기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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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왕중왕전에서 일본에 패해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여자 복식 세계 1위 전지희-신유빈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 2023' 여자 복식 8강전에서 7위 나가사키 미유-키하라 미유(일본)에 게임 스코어 2-3(6-11 11-6 11-2 7-11 3-11)으로 졌다.
첫 게임을 내준 뒤 2게임과 3게임을 모두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던 전지희-신유빈은 두 게임을 내리 허용하며 패했다.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 주관 대회에서 4번 우승하고 한국 탁구에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안긴 전지희-신유빈은 이번 대회 선전이 예상됐지만 첫 경기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상대 일본조는 올해 최고 성적이 4강이었다는 점에서 패배 충격은 더 컸다.
이로써 한국 탁구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첫 경기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앞서 단식 종목에 나선 신유빈과 주천희(삼성생명)는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각각 왕이디(중국)와 한잉(독일)에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WTT 파이널스 위민은 여자 단식 상위 16명과 여자 복식 8개조가 출전해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였다.
남자 왕중왕을 가리는 'WTT 파이널스 멘 도하 2023' 대회는 내년 1월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단식에 장우진, 복식에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이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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