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폭발 사고로 4명 사상' MG에너지 특별감독

홍준석 2023. 12. 17.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생한 폭발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거나 다친 실리콘 파우더 제조업체 'MG에너지'를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산시에 있는 MG에너지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일로(저장고) 내부를 청소하던 노동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노동부는 또 MG에너지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다른 실리콘 파우더 제조업체 6곳에 대해서도 이달 내로 긴급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생한 폭발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거나 다친 실리콘 파우더 제조업체 'MG에너지'를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산시에 있는 MG에너지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일로(저장고) 내부를 청소하던 노동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한명은 이튿날 숨졌으며, 다른 한명도 전신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다. 나머지 한명은 경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이 상시근로자가 50인 미만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은 적용되지 않는다.

노동부는 또 MG에너지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다른 실리콘 파우더 제조업체 6곳에 대해서도 이달 내로 긴급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사고는 전형적인 후진적인 재해로 엄정하게 수사하고 합당한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라며 "유사 사업장에서도 필수적인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지 긴급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