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들, 모포 대신 뽀송뽀송 '집 이불' 덮고 텀블러형 수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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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병들의 이불과 수통은 민간 전문 세탁·세척 업체를 거쳐 새 제품에 준하는 품질로 받게 될 전망이다.
급식도 1식 3찬 배식에서 '골라 먹는' 뷔페로 바뀌고, 초급간부의 이사화물비 지원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지난 2022년부터 소재와 형상 등을 개선한 신형 수통으로 전량 교체하고 있는데, 이 역시 전역자 수통은 회수해 뚜껑 마개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전문 식기 세척 업체의 품질보증을 거쳐 신병에게 재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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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이불과 신형 수통 전면 보급 추진
전문업체서 세탁해 신품과 같이 재포장 보급
급식도 1식 3찬 배식에서 '골라 먹는' 뷔페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앞으로 신병들의 이불과 수통은 민간 전문 세탁·세척 업체를 거쳐 새 제품에 준하는 품질로 받게 될 전망이다. 급식도 1식 3찬 배식에서 ‘골라 먹는’ 뷔페로 바뀌고, 초급간부의 이사화물비 지원도 확대된다.
국방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장병 복무 여건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 군은 올해 공군과 해군에 이어 육군·해병대도 모포와 포단을 민간의 상용 이불로 교체하고 있다. 12월 내로 모든 부대에 상용 이불이 보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상생 장병특식’도 전면 시행된다. 지역상생 장병특식은 부대 인근 지역업체를 통해 외식, 케이터링, 배달, 요리사 초빙, 푸드트럭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 끼 1만3000원 수준의 급식을 연 9회 제공했다. 내년엔 이를 연 12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장병 체감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 강구해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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