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트레이드 영입한 우완 글래스노우와 1773억원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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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마누엘 마고와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LA다저저스로 이적한 우완 강속구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30)가 대박 연장계약에 성공했다.
MLB닷컴은 글래스노우가 다저스와 5년간 1억3650만달러(약 1773억원)에 달하는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도 정작 계약 기간 동안에는 연봉을 2000만달러만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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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글래스노우가 다저스와 5년간 1억3650만달러(약 1773억원)에 달하는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조건을 살펴보면 글래스노우는 계약금 1000만달러를 받는다. 아울러 2028년 연봉 3000만달러에 이르는 구단 옵션도 포함돼있다. 구단이 옵션을 포기하면 연봉 2000만달러의 선수 옵션도 들어있다.
글래스노우는 203cm의 장신에서 내리 꽂는 160km대 강속구가 일품이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진다. 빅리그 통산 8년간 30승 27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부상이 잦은 편이지만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한다면 팀의 1, 2선발을 충분히 맡알 수 있다. 특히 올해 삼진 16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37개만 내줄 만큼 강속구 투수이면서도 제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투수와 장기계약을 잘 맺지 않는 다저스가 글래스노우와 이런 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타니 쇼헤이의 영향이 컸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도 정작 계약 기간 동안에는 연봉을 2000만달러만 받기로 했다. 대신 10년 뒤 10년에 나눠 6억8000만달러를 수령하는 독특한 연봉 지급 유예 조건에 합의했다.
오타니에게 당장 큰 돈을 주지 않아도 되면서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에게 파격 계약을 줄 수 있었다. 글래스노우의 계약에는 연봉 지급 유예 조건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에 이어 글래스노우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다저스는 이제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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